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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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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9-16 0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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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100 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 AG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100% 순수 전기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Audi e-tron)’ 컨셉카를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 컨셉카는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purely electric drive system)이 적용된 고성능 스포츠카로 출력 313마력, 토크 458.9kg.m의 강력한 파워로 0=>100km/h 4.8초, 60km/h=>120km/h 4.1초의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아우디 e-트론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42.4kWh의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약 248km의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2인승 스포츠카인 아우디 e-트론 컨셉카는 앞차축과 뒷차축에 각각 2개씩 장착된 총 4개의 전기모터가 네바퀴를 구동함으로써 전기차에서도 완전한 콰트로(quattro)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전폭 1.9m, 전장 4.26m, 전고 1.23m로 수퍼카와 같은 비율을 가진 아우디 e-트론의 휠베이스는 2.60m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배터리나 모터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e-트론의 차체구조는ASF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로 제작되었다. 문, 덮개, 옆면 및 지붕과 같은 모든 추가 부품들은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적은 무게와 배가된 강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경량차체 기술 덕분에 4개의 전기모터와 고용량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복잡한 구동시스템 배치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e-트론의 중량은 약 1,600kg에 불과하다.

아우디 e-트론의 배터리는 케이블과 플러그를 통해 가정 전류(230V, 16Amp)로 충전되며 충전 소켓은 차량 후면에 있는 덮개 뒤쪽에 설치되어 있다.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의 충전시간은 6~8시간이며, 고압 전류(400V, 63Amp)를 이용하면 충전시간이 약 2.5시간으로 줄어든다. 아우디는 더 편리한 방식으로 충전하기 위해 전기치솔을 충전하는 방식과 유사한 무선 솔루션도 연구 중이다.

아우디 e-트론 컨셉카에는 자동차에는 처음으로 대형 빌딩의 냉난방 시스템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의 히트 펌프(heat-pump)가 적용되었다. 또한, 신호등과 같은 기반 시설은 물론 주위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교통흐름을 예측하고, 주행 속도를 가감하거나 위험 지역을 우회하는 등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을 돕는 카-투-엑스(car-to-x) 커뮤니케이션 기술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적응형 LED 헤드램프,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터치 화면 방식 MMI(multi-media interface) 등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 되었다.

아우디 AG는 이번 모터쇼에서 다이내믹 & 이피션시(Dynamic & Efficiency)를 주제로 세계 최강 성능의 전기자동차 e-트론 컨셉카를 비롯해 초고성능 오픈 스포츠카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 다이내믹한 성능의 S5 스포츠백, 배기가스를 극소화한 A4 3.0 TDI 클린 디젤, 가변 연료를 사용하는 A4/A4 아반트 2.0 TFSI, 연비 18.2km/리터의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는 A3/A3 스포츠백 1.2 TFSI 등 6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아우디 AG는 총 넓이 6,000m2의 전시 공간에 철강 230톤, 유리 560m2, 67km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등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스탠드를 설치하여 브랜드 탄생 100주년 기념의 특별한 의미를 나누고 있다. 1년 가까운 준비기간에 걸쳐 완성된 아우디 스탠드는 34개 전시 모델의 각 특성을 부각시켜주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곳곳에 장식된 빨간색과 백색의 LED가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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