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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목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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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2-23 0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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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2023년 배터리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24만 668대였다. 이는 1월 중순 발표했던 22만 2,600대보다 최종 집계에서 수정된 수치이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점유율로 11%에서 12%로 수정했다. 

 

이는 BMW 그룹이 74.4% 증가한 37만 6,183대, 점유율은 14.7%였던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해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랏은 목표보다 16만 8,000대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 벤츠 CEO 올라 캘레니우스는 2030년 전기차 판매목표를 낮춰 잡았다. 메르세데스는 시장 여건이 허락하면 2030년부터는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차 판매가 2020년 말 전체 판매의 최대 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만을 판매하겠다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지난 2021년 발표한 2025년부터 배터리 전기 플랫폼만 도입한다는 목표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내연기관 플랫폼이 더 오래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 해 배터리 전기차만이 아닌 전동화차 점유율 20%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의 2023년 매출액은 1,532억 유로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 실적(EBIT)은 약 4% 감소한 197억 유로를 기록했다. 승용차의 마진은 12.6%(2022년: 14.6%)로 하락한 반면, 밴의 마진은 11%에서 15.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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