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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전기차 라인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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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4-28 1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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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와 중국 길리자동차의 합작사로 2019년 설립된 스마트 오토모빌이 2022년 4월 26일,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 구축의 일환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는 2021 뮌헨모빌리티쇼를 통해 새로운 네이밍의 샵 원(#1)을 공개했으며 지난 4월 초에는 올 여름 출시를 예고했었다. 

스마트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는 2022년부터 중국 내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다. 중국에서의 생산 전까지 스마트 브랜드의 차량은 프랑스에서 생산됐다. 스마트 샵 원은 중국 산시성 시안 공장에서 생산되며 길리자동차의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스타일링은 메르세데스가 맡았다. 스마트는 샵 원의 주문을 수 천건 받았으며 올 해 4분기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는 올해 말까지 중국 40개 이상의 도시에 약 150개의 대리점을 가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2019년 말 메르세데스 벤츠와 길리홀딩스가 설립한 합작사 스마트자동차㈜가 스마트 차량을 공급, 판매 및 서비스하는 전액 출자회사 스마트 유럽(smart Europe GmbH)을 설립했다. 첫 번째 단계로 영국과 스위스를 포함한 14개 유럽 시장에 300개의 매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는 중국과 유럽시장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프로톤과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스마트는 지난 2월 올해 출시될 첫 번째 양산 모델이 될 스마트  #1은 최근 일련의 공기 역학과 겨울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충칭에 있는 중국 자동차 공학 연구소의 공기역학 테스트는 스마트 #1의 공기저항계수가 0.29였다고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디자인 팀이 적용한 센슈얼 프로적티(관능적 제품)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스마트 #1은 순수하고 우아한 유선형 외관, 미학과 공기역학의 완벽한 균형을 특징으로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은폐된 도어 핸들, 효과적인 공기역학 패키지, 액티브 그릴 셔터는 모두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람의 저항과 소음이 최적화되어 에너지 효율, 편안함 및 주행 거리를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차체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팀에 담당했으며 배터리와 전기모터는 길리자동차가 개발했다. 인테리어는 9.2인치 계기반과 12.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설계된 풀디지털 콕핏을 채용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이 소프트웨어는 인포테인먼트, ADAS, 전기 이동성 관련 기능 및 E / E 아키텍처를 담당하는 중앙 고성능 컴퓨터에서 실행된다. 주 컴퓨터와 모든 ECU의 75%는 OTA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축전용량 66kWh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최대출력 200kW, 최대토크 343Nm의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충전은 가정용 22kW, 급속충전인 150kW 용량으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0~440km(WLTP기준). 하지만 중국의 기상 조건 등을 감안하면 중국시장 출시 모델의 경우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혹한테스트는 중국 북부에서 영하 40도까지 주행 시스템, 드라이브 튜닝 및 배터리 온도 관리 시스템을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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