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전기차 개발에 4억 달러 이상 투자

크라이슬러가 미 DOE(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2억 2,400만 달러를 지원 받아 전기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에 총 투자되는 금액은 4억 4,800만 달러에 이르고 현재 닷지 램 1500과 크라이슬러 타운 & 컨트리 등이 개발되고 있는 상태이다.

지원이 결정될 경우 크라이슬러는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시범 주행에 나설 계획이다. 시범 운행에는 365대 이상이 투입되며 여기에는 플러그-인 방식의 타운 & 컨트리와 닷지 램 100대씩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크라이슬러의 ENVI 디비전은 USPS(US Postal Service)에 165대의 타운 & 컨트리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달, 크라이슬러는 A123시스템과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합의했다. 두 회사는 내년부터 미시건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고 총 1억 달러 가깝게 투자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2010년부터 2만대 이상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