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태로 불거진 테슬라의 탄소배출량 투명성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
승인 2021-05-16 12:04:55 |
본문
여러가지로 일론 머스크는 이슈의 중심에 있다. 단순히 배터리 전기차의 트리거로서의 존재감을 넘어 전 세계 자동차산업을 일거에 전동화 바람으로 이끄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포브스는 테슬라가 내연기관 엔진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에너지 생태계를 바꾸는데 공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탄소 배출량 및 목표의 투명성 부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말로 온실가스 배출을 걱정했다면 처음부터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TV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와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도지코인을 사기(Hustle)이라고 해 40%나 폭락하게 만들며 그에 대한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환경에 대한 막대한 비용을 언급하며 더 이상 비트코인으로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대해 법적으로 주가 조작을 했는지에 대한 여부와 과연 그의 이런 행동이 계산된 것이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그런 분석 들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포브스(Forbes)가 제기한 테슬라의 투명성 제기가 눈길을 끈다. 이 매체는 GM이나 포드에 비해 테슬라의 자료가 투명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탄소 배출량을 수치가 아닌 그래프로 발표하며 또한 2019년 자료는 2017년 데이터로 실질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