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EV 픽업트럭 출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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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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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5 02:5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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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쉐보레 볼트 EV를 시작으로 배터리 전기차로 이동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그와 동시에 현재는 SUV와 픽업트럭을 판매하면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작년 즈음에 GM의 한 임원은 “GM에서 자율주행 또는 EV 픽업트럭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소문에 따르면, 이 말이 뒤집히려 하고 있는 것 같다.
로이터 통신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GM이 EV 픽업트럭 스타트업 업체인 리비안(Rivian)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GM은 현재 이 업체의 가치를 10억~20억 달러 정도로 평가하고 있으며, 투자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GM이 직접 만들기보다는 스타트업을 통해 픽업트럭의 전동화를 실현시키는 셈이다.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GM은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대신 “GM은 배출가스 감소와 EV의 미래에 대한 리비안 모터스의 업적에 감탄했다”고 말하면서 스타트업을 칭찬했다. 이와 같은 반응을 볼 때 GM이 리비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GM이 리비안에 투자하고 협업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마존과의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아마존이 먼저 리비안에 투자 의향을 비쳤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2020년에 배터리 전기 픽업트럭 양산형을 공개, 판매할 예정이다. GM이 리비안을 통해 픽업트럭의 전동화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