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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에서 저렴한 버전의 '모델Y'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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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7-09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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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8일, 중국에서 자사의 SUV 모델인 '모델 Y'의 저가형 모델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차량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출시된 차량의 가격은 보조금을 지원 받는 경우 27만 6000위안 (4만 2,588 달러)으로 롱레인지 사양 모델 Y의 가격보다 20% 저렴하다. CATL의 인산철 리튬 (LFP)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으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525~590km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승용차 협회 (CPCA)의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수출 포함)은 6월 3만 3,155대로, 5월 3만 3463대 대비 감소했다. 한편 중국 국내 판매 대수는 6월 2만 8138대로 전월 2만 1936대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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