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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에 74억 달러 투자해 전동화차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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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5-17 2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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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74억 달러를 투자해 2022년부터 미국에서 현대와 기아 브랜드의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에 대한 언급은 있지만 그 외의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몽고메리 공장은 현대차의 첫 번째 미국 생산 공장으로 엘란트라(아반떼)와 쏘나타, 투싼, 싼타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미국 바이든 정권의 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 현지 공장 건설을 강하게 밀어 붙이고 있으며 그를 위해 세금 및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화석연료 친화정책 대신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든 정권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현지 생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새로운 투자로 기존 라인을 확장할지, 또는 새로 건설할지, 그것도 아니면 유연 생산라인으로 바꿀지에 대한 고민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중립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아이오닉 5와 EV6 등 이미 발표된 모델 외에 아이오닉6 등도 현지 생산 가능한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전기차는 물론이고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에 대해서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그와 관련된 투자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미래인 UAM(도시항공모빌리티) 및 로봇 공학에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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