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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포드 전고체 배터리업체 미 솔리드파워에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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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5-04 07: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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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포드가 2021년 5월 3 일,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솔리드 파워(Solid Power)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자액은 다른 기업을 포함해 1 억 3 천만 달러 (약 140 억엔). BMW와 포드는 각각 2022 년에 시험용 자동차용 전고체 전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전 고체 전지는 리튬 이온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주행 거리가 길며 충전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솔리드 파워는 이미 20Ah 전 고체 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2 년 자동차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의 100Ah의 제품을 시험 라인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BMW그룹는 지난 4월 19일, 자동차 양산에 적합한 전고체 배터리를 구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시험 모델은 2025년 이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 AG의 이사회 의장 올리버 집세는 이를 위해 연방 경제 에너지부와 바이에른 경제지역개발 및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보조금 결정을 받았으며 배터리 IPCEI((Important Project of Common European Intertest)프레임 워크 내에서 BMW 그룹의 배터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IPCEI, 즉 EU공동 이해관계 프로젝트는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1월 26일 지정한 12개 회원국이 공동 참여한 29억 유로 규모의 배터리 기술혁신 투자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12개 회원국이 총 29억 유로를 투자해 약 90억 유로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1만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첫 번째 IPCEI에 자금을 지원한 BMW 는 두 번째 IPCEI의 틀 내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하여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자 하고 있다. 

BMW와 포드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솔리드 파워에 출자하고 있으며 이외는 별도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투자 비율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출자로 양사의 지분은 솔리드 파워의 이사회에 각각의 대표가 참가한다.

전고체 전지는 수년 전만해도 2030년이 지나야 양산화가 가능하다는 의견이었으나 토요타가 2020년 도쿄모터쇼에 시험용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하면서부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BMW는 전고체 배터리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2025년 이전 시험 모델을 선보이고 2020년대 말 양산 모델에 탑재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폭스바겐도 미국 퀀텀 스케이프에 출자하고 2025 년 이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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