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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기차업체 니오, 배터리 스왑 촉진 위해 CATL 등과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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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8-24 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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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니오(Nio)가 배터리 교환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CATL 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8억 위안(1억 1,570만 달러)를 투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웨이넹(Weineng)이라고 하는 합작회사는 니오가 2020년 8월 20일 공개한 프로그램 BaaS(배터리 서비스)에 대한 배터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니오는 현재 중국 내 143개의 배터리 교체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하는데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니오는 지금도 계속 설비를 늘리고 있으며 2021년에는 300개의 새로운 스테이션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해부터 이를 해외시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내년 하반기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터리 전기차의 가격 중 절반 가량이 배터리팩으로 이를 차량에 고정하지 않고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다만 배터리 교체로 인한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보장이 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6월 초 니오와 BJEV는 몇 분 안에 교체할 수 있는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기준으로 니오는 중국 전역 53개 도시에 125개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40만개 이상의 배터리가 교체되었다고 한다.

 

BJEV도 15개 도시에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1만 6,000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BJEV는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3만대를 추가하고 교체 스테이션을 2019년 187개에서 2020년에는 3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BJEV는 2022년 말까지 3,000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건설하기 위해 100억 위안(약 14얼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었다. 

 

중국 내 전기차산업연합에 따르면 2020년 3월 말 기준 중국에는 121만개의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운행되고 있는 배터리 전기차 3대 중 한 개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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