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의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누계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3만 1,500대로 집계됐다. 상반기 32만 1,600대, 3분기는 20만 9,900대였다. 전체 배송에서 배터리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9월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에서 증가했다. 3분기 점유율은 1년 전 6.8%에서 9.0%로 상승했다.

전체 판매 중 64%가 유럽에서 이루어졌으며, 중국이 22%, 미국이 10%, 기타 시장이 4%를 차지했다. 유럽이 올해 첫 9개월 동안 61% 증가한 34만 1,100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해 자체 전기화 전략의 주력시장이었다. 미국시장에서는 74% 증가한 5만 300대, 중국시장에서는 4% 증가한 11만 7,100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 승용차가 9월 말까지 27만3,000대로 그룹 전기차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이다. 아우디는 12만 3,000대로 그룹 내 점유율 23%, 스코다가 5만 4,400대로 10%, 세아트/쿠프라가 3만 2,300대로 6%, 포르쉐가 2만 7,900대5%, 폭스바겐 상용차가 4% 증가한 1만 9,600대였다. 

폭스바겐 상용차는 ID.Buzz가 거의 1,000% 증가했다. 폭스바겐 ID.4/ID.5 16만 2,100대 판매, 폭스바겐 ID.3 9만 500대, 아우디 Q4 e트론 7만 7,900대, 스코다 엔야크 iV(쿠페 포함) 5만 4,400대, 쿠프라 본 3만 2,300대 및 아우디 Q8 e-트론 2만 1,800대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