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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겐대학, 폭스바겐 포드 등과 소형 전기차용 리어 액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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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13 11: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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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겐대학(University of Siegen)이 2022년 11월 7일, 소형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리어 액슬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차축은 차체의 배터리를 위한 더 많은 공간을 생성하며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35% 증가한 115km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어 액슬은 폭스바겐과 포드 등 기타 프로젝트 파트너와 함께 연구 프로젝트 이 맬타(E-MLTA : 공간 절약형 다중 링크 토션 액슬의 개발 및 테스트)의 일부로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지역 개발 기금(ERDF) NRW에서 총 16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한다. 

 

많은 소형 전기차의 기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동급의 일반적인 치수에서 충분히 큰 구동 배터리를 위한 차축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그리고 작은 배터리로 인한 더 낮은 충전 전력)를 가진 많은 소형 전기차는 동일한 크기의 내연기관차보다 장거리 여행에서 훨씬 불리하다.

 

그런 상황에서 E-MLTA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새로운 리어 액슬을 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더 큰 드라이브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겐 대학의 연구팀은 리어 액슬을 '뒤집어서' 액슬의 크로스 멤버를 트렁크 쪽으로 뒤쪽으로 옮기는 방법을 채용했다고 한다. 이는 배터리를 위해 차량 아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역 앞쪽이 증가하는데 실제로는 자동차의 일반적인 주행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차축을 추가로 조정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복잡하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여러 링크와 조인트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뒷부분으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새로운 스틸 액슬은 먼저 컴퓨터에서 설계되었으며 그 속성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차체에 가상으로 통합됐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틸 액슬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산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비전동식 포드의 소형차 피에스타에 설치했다. 배터리 무게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휘발유 자동차 바닥 아래에 중금속 판을 놓았다. 그런 다음 자동차에는 광범위한 측정 기술이 장착되었으며 벨기에의 테스트 벤치와 포드 테스트 트랙에서 전문가들이 광범위하게 테스트했다. 그곳에서 어떤 점에서 약간의 공제가 있었지만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측면에서는 편안함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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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축 개념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동시에 소형 전기차에 리어 액슬을 표준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지겐대학과 프로젝트 파트너인 폭스바겐과 포드의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결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두 회사 모두 새로운 리어 액슬에 매우 관심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개발이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개발자들은 몇 년 안에 전기차가 우리의 차축을 따라 달리게 된다면 매우 자랑스러울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E-MLTA 프로젝트에는 폭스바겐과 포드 외에도 Mubea, Vorwerk Autotec, Schmedthenke Werkzeugbau 및 CP Autosport GmbH 회사도 참여했다. 또 다른 프로젝트 파트너는 쾰른 공과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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