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메간 첫 번째 BEV 프로토 타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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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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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10 15: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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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이 2021년 6월 7일, 개발 중인 메간(Megane)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 메간 E-TECH 일렉트릭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2020년 가을 컨셉트카 메간 e비전의 양산 버전으로 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CMF-EV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MF-EV는 차세대 모듈러 EV 플랫폼으로 전체 높이가 낮은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다양한 차체 타입에 대응하고, 다양한 용량의 모듈형 배터리를 수직과 수평으로 설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MF-EV 플랫폼은 평면 플로어 타입으로 배기 시스템과 변속기가 없기 때문에 실내 실용성과 모듈성이 향상되고 다목적 캐빈 위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고 한다.
휠 베이스는 최대 2,770mm까지이며 대용량 배터리와 더 긴 항속을 갖춘 BEV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의 바닥에 탑재된 슬림한 배터리는 저중심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배터리는 차량의 구조로서 기능하고 측면 충돌의 경우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슬림한 헤드램프 & 테일 램프, 최신 디지털 조종석이 채용된다.
메간 E-TECH 일렉트릭에 배터리는 축전용량 60kWh로 1회 충전 항속거리 450km, 전기 모터는 최대출력 217hp를 발휘한다.
르노그룹은 유럽에서는 2040년, 전 세계적으로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럽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배터리 전기차의 비율을 2025 년까지 65 %, 2030 년에는 90 %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르노와 다치아, 알피느, 라다 등 4 브랜드에서 2025 년까지 24개의 신차를 그 절반은 C/D 세그먼트 차량으로 한다. 또한 적어도 7 차종은 배터리 전기차로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