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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 시스템, 2015년 상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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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08-29 15: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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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문제점 중 하나는 충전을 위한 인프라이다. 충전은 주유소와 같아서 일반 소비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게 핵심이다. 이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무선 충전 시스템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유선 충전 시스템은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자동차 회사와 부품 회사들은 2015년을 전후로 무선 충전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HS 오토모티브는 전기차 충전은 무선 시스템이 주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무선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는 닛산, 델파이, 폭스바겐, 토요타, 미쓰비시, 퀄컴, 에바트란 등으로 다양하다. GM의 경우 무선 충전 시스템 개발 회사 파워맷에 5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델파이는 와이트리시티의 기술을 이용해 무선 충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노트북 사이즈의 코일 내장 매트를 통해 전력을 전송하며 차와의 거리는 약 25cm이다. 델파이에 따르면 약 4시간에 3kW의 전력을 전송할 수 있다. 두 개의 코일은 동일한 주파수를 갖고 있다. 와이트리시티는 아우디, 토요타, 미쓰비시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가격은 2천 달러 이상으로 현재의 유선 충전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높다. 거기다 전달 효율은 10%가 낮은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위한 충전 스테이션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글로벌 충전 스테이션의 수는 2만 8,479개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9만 8,503개로 크게 늘어났다. 이중 대부분은 중국과 유럽에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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