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 대 생산 계획

4월 5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중국공업정보화부가 2020년까지 순수 전기차와 혼합동력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를 500만 대까지 확충하는 내용의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를 위해 1천억 위안(17조 원)을 투자하고, 이 중 500억 위안을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과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나머지 500억 위안을 혼합동력 차량 보급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부품기업 발전과 신에너지 시범 도입 도시 기초설비 확충에도 150억 위안을 투자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순수 전기차 구매 시 자동차 구매세를 면제하고, 2015년까지는 혼합동력차 구매 시 자동차 구매세와 소비세를 절반으로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10년간 500만 대 신에너지차 생산이 과도한 목표라고 지적하는 한편, 구매 보조금 확대 및 기초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