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V, 전기 버스 e셔틀 공개

미국의 AEV(American Electric Vehicles)가 전기 버스 e셔틀을 공개했다. e셔틀은 전장 6.3m 사이즈의 전기 버스로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인도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AEV의 공동 창업자 댄 리버스는 리튬-이온 제조사인 컴팩트 파워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e셔틀은 이미 중국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리튬 인산염 배터리는 중국의 NVT 배터리가 공급했으며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33km/h이다. 최고 속도는 80km/h, 전력 소비는 665 Wh/km이다. 양산은 오는 6월 30일부터 시작된다.

AEV에 따르면 e셔틀은 1세대 모터 컨트롤러를 탑재하지만 올해 말에는 개선된 2세대가 나온다. 배터리 팩의 사이즈도 커질 전망이다. AEV는 작년 9월 중국의 BBM(Bonluck Bus Manufacturing)과 생산 계약을, 인도는 델리 메트로 레일로부터 공급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올해 생산 목표는 50대이며 내년에는 300대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