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AD모터스, 한·중 전기차 시장 공동 진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10-22 12:23:12

본문

세계 자동차업계에 수십 년간 지속돼 온 글로벌 과점 체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효율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대기업 중심에서 기술력 선점으로 무장한 중∙소 신흥업체들이 서서히 그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그러한 신흥업체들을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기업 (주)AD모터스(038120, 대표이사 유영선)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전기차 전문생산업체인 New Power Automobile(ZOTYE AUTO 자회사)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기차 뿐만 아니라 부품 및 제반 기술을 공유하여 한·중 전기차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에서 생산 및 개발 중인 전기차에 대해Battery System을 제외한 차체를 상호 공유하기로 하였으며 각각 상대방에게 CKD 혹은 SKD 방식으로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상호 공급되는 전기차에 대해서는 한·중 시장에서 각자의 고유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하였으며 연간 최소 3천대 이상의 상호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각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제품라인업을 다양화 시키고 고유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A/S의 편의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모터스는 근간에ZOTYE 풀스피드 SUV를 한국시장에 소개하고 9월에 국내 출시된 Change및 내년 출시 예정인 COVI I도ZOTYE를 통해 중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양사는 연간 6천대의 전기차 매출규모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양사는 완성차의 양국 교차판매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공동개발, 부품 공유 등의 전면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New Power Automobile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ZOTYE AUTO에서 전기차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중국 항주에 위치해 있다. 순수전기차 모델로는 2008EV와 5008EV 두 가지 모델을 중국 및 독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ZOTYE 5008EV 는4인승 SUV로최고속력은 110km/h이며 한번 충전에 200km를 운행할수 있다.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가정용 220V전원으로 6~8시간이며 급속충전기로는 20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하다. New Power는 현 공장에서 연 2만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며, 증가하는 세계 전기차 수요에 발맞추어 생산량을 연 10만대까지 증대할 수 있도록 새 공장 건설에 2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ZOTYE AUTO는 중국 절강성 및 호남성에 각각 자동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제품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SUV완성차 기업이다. 쓰즈키, 피아트 등의 완성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로는 众泰(중타이), 江南(찌앙난) 2가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해 105백만$(약1,2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전기차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ZOYTE는2012년까지 5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며 2017년에는 연 100만대 매출 목표를 가지고 있다.

AD모터스 류봉선부사장은 ”앞으로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기술 및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경을 초월한 합종연횡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라며 ”AD모터스도 이번 ZOTYE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과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하여 전기차 풀라인업을 보유한 선두기업이 될 것이며, 스탠드 얼론 보다는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과 차체, 배터리 시스템,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제휴를 포함한 포괄적 업무 협력으로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