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미국에 포드와 배터리 합작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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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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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0 19:5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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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미국에 자동차 배터리 합작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등 국내 미디어는 물론이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들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드의 배터리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에 건설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회사 얼티움 솔루션에 이은 또 다른 제휴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지적재산권 문제로 미국 배터리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미국 정부의 중재로 해소가 되어 기존 폭스바겐과 포드에게 공급하기로 했던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을 올 해 안에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서 인접한 지역에 제 2 공장의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포드는 2025 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개발 및 생산에 220 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생산으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생산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포드도 기존 아웃소싱 전략에서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