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2년 3분기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4680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 테슬라의 소식지 테슬라라티는 2022년 7월 20일, 오스틴의 배터리 공장이 연말까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자동차 공장 인근에 있는 카토(Kato) 파일럿 라인 용량을 초과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4680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한 텍사스 공장은 시운전을 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테슬라의 매니저 드루 바글리노가 밝힌 것으로 현재 파일럿 라인의 4680셀 생산은 아직 주당 1,000대의 차량에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도전 과제는 건식 전극을 포함하여 새로운 기술을 위한 생산 공정을 제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럼 이는 연간 4GWh 미만의 생산 능력에 해당한다.

파일럿 라인에서 4GWh 또는 주당 1,000대의 생산은 곧 양산 체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준공한 오스틴의 기가 텍사스에서 4680 셀과 구조적 배터리 팩을 사용하여 북미 시장용 모델Model Y의 표준 주행거리 버전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현재 그곳에도 생산된 모델 Y 롱 레인지는 여전히 더 작은 2170 셀의 기존 배터리 팩을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의 4680 생산 진행 상황과는 관계없이 2170 형식의 셀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전체 차량 생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4680 셀은 올해가 아니라 2023년에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자체 생산하는 4680 셀 외에도 파나소닉을 사용하게 된다. 지난 5월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첫 번째 4680 샘플 셀을 보내고 자체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주에는 양산을 위한 배터리 공장이 캔자스에 건설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하기도 했다. 삼성 SDI도 한국 천안에 4680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양산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