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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 만남의 길, 한반도 피스로드 전기차 대장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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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9-06 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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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공존과 공영을 하는 데 전기차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오늘 첫 발을 내디딘 한반도 평화의 길 전기차 대장정은 그 자랑스러운 역사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기원하고 남북 친환경 미래차 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전기차 대장정이 시작됐다.

 

‘제1회 한반도 피스로드(Peace Road) 전기차 대장정’이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출발해 ‘대한민국 전기차의 메카’이자 ‘세계 평화의 섬’인 제주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대장정은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 김대환)가 주최하고 (사)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회장 김성태)와 (사)제주전기차이용자협회(회장 강한영)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대환 GEAN 회장은 “만남이 멈춘 곳에서, 다시 새로운 만남을 위해 남과 북을 이어주는 평화의 길에서 대장정에 나선다”며 대장정 출발을 선언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전기차 산업의 담대한 변화는 멀지 않아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 번 충전으로 내달리게 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길 전기차 대장정은 그 자랑스러운 역사의 서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글로벌 전기차산업의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대한민국 정부와 전기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들과 함께 통일전기차가 달리는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기차 원 벨트(One belt)’이라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근 다시 해빙 무드로 들어선 남‧북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기원하면서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하는 전기차로 국토를 종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장정 출발지인 임진각에는 김대환 회장을 비롯해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김신배 포스코이사회 ESG위원장,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 고병기 농협홍삼 대표이사, 이개명 (사)카본프리아일랜드 이사장,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김훈 인도네시아전기차협회 고문, 노현규 제주도 이북5도민회장 등이 참석해 장도를 함께 하며 축하했다.

 

세계전기차협의회는 지난 2018년부터 평양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채널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기차 랠리도 평양엑스포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2050 탄소중립을 이끄는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진각을 출발한 대장정에는 최근 출시된 순수 전기차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테슬라 등 국내외 각종 전기차 30여 대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첫 경유지인 경기도 화성휴게소에 도착, 현대자동차의 초고속 충전시설인 E-pit에서 직접 충전을 하면서 전기차 보급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

 

남쪽으로 향한 대장정은 참가자들은 세종시와 빛고을 광주, 전남 함평 나비휴게소를 거쳐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해 ‘바람으로 가는 전기차의 메카’ 제주로 향했다.

 

목포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을 이용해 7일 새벽 제주항에 도착하는 대장정 일행은 한라산 110도로와 송악산을 지나면서 올해 처음 진행한 전기차 대장정의 의미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은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막하는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도착해 관계자와 참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는다.

 

세계전기차협의회와 국제전기차엑스포, 전기차사용자협회 등은 남북 긴장 완화와 평화 공존의 시대를 전기차 교류가 함께 한다는 취지에 맞춰 앞으로 매년 대장정을 개최할 계획이다.

 

대장정 도착으로 4일간의 일정을 시작하는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첫 날 ‘세계전기차협의회 제6차 총회’와 ‘장관급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글로벌 전기차산업 생태계와 탄소중립 노력 등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 총괄사장의 기조연설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특별연설이 진행된다.

 

올해 엑스포는 현장 및 버추얼전시와 함께 전기차와 UAM, 전기배 등 진화하는 e-모빌리티 산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5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가 열린다.

 

특히 기업들의 실질 비즈니스의 장이 될 B2B 미팅과 PR쇼,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 시승체험 등도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지침에 따라 참관객들은 반드시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철저한 거리두기와 행사장별 인원제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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