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해 현재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ID 시리즈에 제공되고 있는 히트 펌프 옵션을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다시 추가할 것이라고 폭스바겐측은 밝히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 독일 쯔비카우와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ID.4와 아우디 Q4 e-트론에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영국 TIFS로부터 ID.3 및 ID.4용 히트 펌프 모듈을 공급받고 있다. TIFS는 전자 밸브, 배터리, 브래킷 및 라디에이터와 관련 고압 알루미늄 배관을 포함한 폭스바겐용 히트 펌프 모듈을 체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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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히트 펌프가 없는 차를 주문할 수 있으며 이미 주문했을 경우는 차량 인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전기차의 히트 펌프 기술은 내부를 가열 및 냉각하는 기능이 있으며 CO2가 냉매로 사용된다. 특정 조건에서 히트 펌프는 향상된 효율로 작동하여 배터리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열 냉각수 라인의 조립은 경량 엔지니어링 폴리머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다. 특히 추운 날씨에서는 전비가 줄어드는 전기차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장비이다.

참고로 반도체 부족으로 혼다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시빅 타입R의 주문을 중단하고 있다. 물론 생산 중단은 아니어도 많은 자동차회사들이 옵션 품목을 줄여왔는데 이는 올 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