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북미형 아이미브를 공개했다. 북미형 아이미브는 엔트리 트림인 ES와 고급형이 SE 트림 두 가지로 나오며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ES 트림의 MSRP는 2만 9,125달러로 타 메이커의 전기차보다 6천 달러 이상 저렴하다.

기존에 출시됐던 일본, 유럽형과 비교했을 때 트레드는 110mm가 늘어났고 앞뒤 범퍼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인위적으로 사운드를 발생하는 AVAS(Acoustic Vehicle Alerting System)가 기본 장착된다. 실내 소재도 업그레이드 됐다.

전기 모터는 6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리튬-이온 배터리(16 kWh)는 바닥에 낮게 깔린다. 북미형 아이미브의 공인 연비는 도심이 53.55km/L, 고속도로는 42.07km/L이며, 항속 거리는 100km, 기존의 EPA LA4 모드 기준으로는 157km이다. 충전 시간은 120V 레벨 1으로 22시간, 240V 레벨 2 EVSE로는 7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레벨 3 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