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렌트카 업체와도 전기차 공급 계약 체결

닛산이 유럽의 렌트카 회사 유럽카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르노-닛산은 이미 다수의 국가에 전기차 공급 계약을 따낸데 이어 유럽의 렌트카 회사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닛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카에 전기차를 공급하게 된다. 유럽카는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기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유럽카는 유럽의 렌트카 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라인업에 갖추게 됐다. 가장 먼저 전기차를 제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카는 2010년부터 3년 동안 닛산에게 전기차를 공급받게 된다. 르노-닛산은 내년부터 미국과 일본에, 2012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판매를 시작한다. 닛산은 올해 10월 열리는 도쿄 모터쇼에서 양산형 전기차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