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해 말 RAV4 EV 출시

토요타가 올해 말 RAV4 EV를 출시한다. RAV4 EV는 테슬라로부터 파워트레인을 공급받으며 캘리포니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토요타와 테슬라는 2010년 5월에 파트너십을 체결한바 있다. 연간 2,600개의 파워트레인 계약이다.

RAV4 EV의 가격은 4만 9,800달러이며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가격은 4만 달러 이하로 떨어진다. 토요타는 주요 고객층을 45~60세 사이로 잡고 있다. RAV4 EV는 하나의 트림으로 판매되며 별도의 옵션은 없다.

RAV4 EV에는 테슬라의 파워트레인뿐만 아니라 배터리까지 탑재된다. 운전자는 노멀과 스포트 두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출력은 154마력(30.1kg.m), 스포트 모드에서는 27.8kg.m)으로 높아진다. 최고 속도는 노멀 모드가 137km/h, 스포트 모드는 161km/h이다.

충전은 스탠다드와 익스텐디드 두 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35 kWh만 가능하며 EPA 기준으로 항속 거리는 148km, 익스텐디드는 181km까지 가능하다. 최상의 배터리 유지를 위해서는 스탠다드 모드를 추전하며 워런티는 8년/10만 마일이다. 토요타는 레비트론과 함께 레벨 2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