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제네바 모터쇼-랜드로버 일렉트릭 디펜더

랜드로버는 일렉트릭 디펜더를 최초 공개했다. 디펜더 전기차를 위한 리서치 비클이며 여기에 쓰인 기술은 앞으로 나올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디펜더 특유의 험로 주파 능력은 유지하면서 배기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110 디펜더의 디젤 엔진은 94마력의 힘을 내는 한 쌍의 전기 모터로 대체된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 타입이 적용되고 항속 거리는 80km 이상이다.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4시간, 포터블 충전기를 사용하면 완충에 10시간이 걸린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프런트에 탑재되며 팩 전체의 무게는 410kg이다. 차체 중량은 디펜더 110보다 100kg이 무거워졌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맞게 랜드로버 특유의 TRS(Terrain Response®System)도 새로 개발했다. 일렉트릭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AET(Advanced Engineering Team)가 개발을 전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