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전기차 판매 계획 하향 조정

르노-닛산이 전기차 판매 계획을 하향 조정했다. 당초 계획으로는 2016년까지 1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인터뷰에서는 달성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으며 2016년 이후로 5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치를 조정했다.

르노-닛산은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해왔고 현재 행보도 앞서 있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르노-닛산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12만대 정도에 그치고 있다. 아직까지 전기차는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일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며 충전 인프라도 많이 부족하다. 닛산 리프는 누적 판매는 8만 5,000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