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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양산형 iMiE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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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6-08 0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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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양산형 iMiEV 공개

미쓰비시가 오카야마 공장에서 양산형 iMiE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iMiEV는 양산 메이커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양산 전기차로 이번 회계연도에는 2천대, 다음해부터는 5천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는 일반 판매도 시작된다. 가격은 460만 엔(약 4만 6,841달러)로 당초 예상 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와 세금 면제 혜택을 더하면 3백만 엔으로 줄어든다.

iMiEV는 i가 베이스 모델이다. 일본에서 경차로 분류되는 i의 전기차 버전으로 일본의 10-15 모드 기준으로 최대 항속 거리는 160km 내외, 최고 속도는 130km/h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미쓰비시와 GS 유아사가 합작한 LEJ(Lithium Energy Japan)가 공급한다. 미쓰비시에 따르면 iMiEV는 일체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충전 시에도 일반 가솔린 모델 보다 CO2 발생이 70%나 적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63마력, 최대 토크는 18.3kg.m이다.

iMiEV의 항속 거리 160km는 일본인 일 평균 거리를 충분히 만족한다는 설명이다. 충전 시간은 100V 사용 시 14시간, 200V는 7시간, 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에서 충전 시스템이 갖춰진 곳은 단 39군데뿐이며 대부분이 도쿄에 집중돼 있다. 커넥터를 비롯한 일반 충전 시스템은 토요타와 야자키가 공동 개발했다.

파워트레인이 달라지면서 실내 디자인도 소폭 달라졌다. 계기판에는 배터리 전력 소비와 충전 상황을 알 수 있는 게이지가 추가됐으며 옵션으로는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제공된다. 운전자는 상황에 따라 출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D와 경제 운전에 적합한 에코, 제동 시 충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B 모드를 고를 수 있다. iMiEV는 미쓰비시 차로는 처음으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LED가 적용된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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