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두 번째 SCiB 공장 짓는다

일본의 도시바가 두 번째 SCiB 공장을 짓는다. 도시바는 기대 이상의 수요에 힘입어 SCiB 생산을 위한 공장을 추가로 카시와자키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SCiB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 보다 수명이 늘어난 것은 물론 충전 성능과 안정성도 크게 향상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카시와자키 공장은 내년 10월 완공되며 본격적인 가동은 2011년 봄부터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SCiB 전지와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모듈이 생산되며 초기 생산량은 월 50만개이다. 총 투자 비용은 250억 엔(약 2억 7,600만 달러)이다. 도시바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경우 코스트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2015년에 이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22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