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스포트, FIA 포뮬러 E 초대 우승

아우디 스포트 압트 팀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FIA 포뮬러 E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우디 팩토리 팀의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는 처음부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면서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루카스 디 그라시는 다음주부터 열리는 FIA WEC에 R18 e-트론 콰트로로 출전한다.

FIA 포뮬러 E는 스파크-르노가 개발한 STR01E를 타게 된다. 섀시의 제작은 달랄라, 파워트레인과 일렉트로닉스는 MES(McLaren Electronics Systems), WAE(Williams Advanced Engineering)가 공급했다. 최고 출력은 270마력이며 휴랜드의 5단 시퀀셜 변속기와 매칭된다.

270마력은 연습과 예선에서만 사용한다. 본선에서는 202.5마력만 발휘되고 경기 중에는 약 5초 동안 245마력의 힘을 쓸 수 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초, 최고 속도는 225km/h이다. 배터리 셀과 캐패시터의 무게는 200kg을 넘을 수 없다. 18인치 타이어는 미쉐린이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