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내년에 리-텍 생산 중단

다임러의 자회사 리-텍이 내년에 리튬 이온 전지 생산을 중단할 전망이다. 슈피겔에 따르면 리-텍에서 생산하는 리튬 이온 전지의 품질은 매우 우수하지만 비용이 높다는 게 문제이다. 따라서 자체 생산보다는 외부에서 공급받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리-텍에 근무하고 있는 280명의 인력은 다임러의 또 다른 자회사인 도이치 아큐모티브로 가게 된다. 도이치 아큐모티브는 배터리 팩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지는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는다. 다임러는 올해 초 리-텍 배터리 GmbH의 지분을 완전 인수한바 있다. 리-텍은 카멘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리튬 이온 전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