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작년 저속 전기차 판매 대수는 30만대 이상이었다. 티어 3 도시를 중심으로 저속 전기차의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다. 저속 전기차는 주로 북동부에서 팔리고 있으며, 산동성에서 가장 많은 차가 생산됐다. 작년 산동성의 저속 전기차 생산은 17만 2,000 이상이었고, 허베이의 HYSBM(Hebei Yogomo Special Vehicle Manufacturing)도 5만대 이상을 생산했다.

저속 전기차는 구입 비용과 유지 비용이 낮은 게 판매 활성화의 주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대부분의 저속 전기차는 5만 위안 이하에 팔리고, 2만 위안의 초저가 전기차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저속 전기차 오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가정에서 충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설립된 웨이하이의 루조 EV 같은 회사는 3만 위안 대의 저가형 저속 전기차를 내놓고 있다. 저속 전기차의 대부분은 주행 거리가 100km 안팎이며 최고 속도도 100km/h 정도이다. 중국 정부는 주행 거리 150km의 저속 전기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