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SEI(Stockholm Environment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2007~2014년 사이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연 14%씩 감소했다. 2007년에는 kWh당 1,000달러가 넘었지만 작년 기준으로 410달러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배터리 가격은 연 8%씩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EI는 기술의 발달과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배터리 가격이 kWh당 2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가격이 150달러가 될 때 전기차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는 전기차용 배터리만 포함됐다. 또 배터리 기술은 전극과 분리막의 안전성, 전해질이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