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0년부터 전기차 등 보조금 지급제도 실시

중국정부는 2010년부터 전기자동차등 신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보급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5개 도시를 선정해 개인이 전기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모델 사업을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중국 내 자동차회사들도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서게 될 것이고 세계 최대의 중국시장에서 신에너지차의 보급이 급속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도시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경 등 대도시에 전기자동차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회사들의 지역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보급에는 신 에너지차의 가격을 10만 위안 이하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보조액은 한 대당 최대 5만 ~6만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9년 2월 13개 도시를 신 에너지차 보급 모델 도시로 지정해 공공교통기관등의 신 에너지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2010년에는 동 모델도시를 20개 도시까지 늘리고 2011년에는 중국에서 신 에너지차의 생산판매대수를 50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