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유럽 지역에 IMQ라는 이름을 등록한 것이 EUIPO(유럽연합 특허청)의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IM은 닛산의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를 가리키며, Q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어떠한 형식의 자동차를 지칭하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닛산은 프리미엄 디비전인 인피니티에서 Q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름으로 추정했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모델은 닛산이 2017년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했던 IMx 크로스오버이다. 이 모델은 닛산의 프로파일럿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자율주행 모드일 때는 그릴에서 루프까지 이어지는 LED 조명이 파란색으로 빛나면서 자율주행을 알려주며, 전통적인 일본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정확한 것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겠지만, IMx 크로스오버는 디자인을 조금만 더 다듬으면 양산에 적합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다. 아직 IMQ 모델의 등장 여부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기대는 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