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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동화차 보조금 중단으로 한국 배터리 업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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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4-25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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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소위 말하는 관제시장이다. 정부가 나서서 규제와 혜택을 제공하며 시장을조절하려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에너지차(BEV+PHEV+FCEV)에 대한 보조금이다. 이런 혜택으로 중국시장의 신에너지차 판매대수는 2018년에 전년 대비 60% 가량 증가한 125만 6,000대에 달했다.
 
2020년을 마지막으로 이 보조금이 폐지된다. 중국에서 보조금을 받으려면 중국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업체로부터 구입한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인증을 받은 업체가 CATL을 비롯해 모두 중국 업체였다.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 업체인LG화학 및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일본의 파나소닉 등 해외업체는 한 곳도 없다.
 
보조금이 폐지되면 이런 조건이 필요 없어지게 된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LG 화학은 2019년 1월 중국 난징시에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이미 2018년 10월 난징시에 두 번째의 배터리 공장건설을 시작했다.
 
LG 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2017년에 30GWh였는데 2019년 75GWh, 2020년 100G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자동차용이 80%에 달한다. 2025년까지는 200GWh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LG화학 뿐 아니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에게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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