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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가격 다시 오르나, 이차 전지 업계에 부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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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25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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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가격이 2개월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리튬 이온 이차 전지 업계는 2017년의 가격 급등 상황이 재현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코발트 가격은 2018년 1분기에 kg 당 94달러(US$)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 가파르게 하락하여 2019년에 들어서서는 30달러 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다. 3분기 들어 이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현재 코발트 국제 거래가격은 ㎏당 37달러다. 지난달 대비 17.5% 오른 가격이다.

 

코발트는 이차전지 양극 활물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니켈, 코발트, 망간을 혼합하여 리튬과 결합한 리튬 메탈 산화물 형태의 삼원계 양극재를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 전지에 주로 사용한다. 이 세 금속을 1대1대1로 혼합한 NCM111이 주로 쓰였다면, 최근에는 니켈의 비율을 50%이상으로 높이고 코발트 비율을 20%로 낮춘 NCM523, NCM622 양극재를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CATL이 NCM811(니켈 80%, 코발트 10%, 망간10%)을 적용한 전지를 양산하면서, 니켈의 비율은 높아지고, 코발트의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에 적용되는 것으로 유명한 NCA 양극재는 니켈의 비율이 85% 이상이며 코발트의 비율은 10% 이하이다.

 

이렇듯 양극재에서 코발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낮아 지고 있으나, 전기 자동차용 전지의 수요가 급등하고 있기에, 코발트 수요는 상승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 전지의 전세계 출하량은 110GWh, 적용량은 100GWh이며, 올해 2019년은 180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다. 여기에 2020년에 전기 자동차 신 모델들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기에 리튬이온 이차 전지의 수요는 2020년을 기점으로 더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 업체인 글렌코어가 콩고 민주 공화국 (DRC) Mutanda 광산의 코발트 생산을 2019년 연말부터 중단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Mutanda 광산은 2017년 1월 글렌코어가 인수한 광산으로 연 생산량은 2.7만톤으로 글로벌 생산량의 20%에 달한다. Katanga 광산과 함께 전세계 최대의 코발트 광산이라 할 수 있다.

 

SNE리서치의 김병주 상무는 “전기 자동차의 3세대가 개화하는 2020년을 앞두고, 이차 전지 및 원재료의 수요가 급증할 시기에 글렌코어가 코발트의 공급을 조절하는 것은 전략적인 조치로 보여질 수 있다. “고 평하며, “이차 전지 제조사들은 자동차 제조사들과 메탈가 연동 계약을 통해 메탈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더 크게 보면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차 전지와 전기 자동차의 산업 전체에 원가 부담으로 작용되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3세대 전기 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걱정된다.” 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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