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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UX300e 올 해 유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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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6-03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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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2019년 12월 1일 광조우오토쇼에 출품한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 UX300e를 올 해 안에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UX300e의 개발에 엔지니어링 팀은 렉서스의 전문가인 타쿠미 마스터 드라이버와 밀접하게 제휴해 독자적인 전동 렉서스의 주행체험을 실현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렉서스는 특정 부문의 전문가에게 타쿠미(匠 : 장인)라는 칭호를 부여한다. 전문가는 각각의 분야에서 최저 6만 시간에 걸친 학습과 경험을 축적한다. 그들의 방대한 지식이 개발과 생산에 반영되어 렉서스의 품질을 이뤄내고 있다.

 

UX300e에서는 모터와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배치해 무게 중심고를 낮추고 앞뒤 중량배분과 관성 모멘트의 최적화 등에 의해 차량의 운동성능을 높였다. 특히 GA-C 플랫폼의 높은 기본성능을 더욱 강화해 프레스의 추가와 쇽 업소버의 감쇄력 최적화 등 EV화에 의한 운동성능의 변화에 맞춰 세부에 이르기까지 튜닝을 실시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타쿠미 마스터 드라이버가 일본의 도로 및 테스트 코스에서 운전한 후 UX300e의 서스펜션은 유럽의 도로에서 튜닝되며 적절한 휠 속도와 댐핑으로 조정하고 피칭을 억제했다. 이런 테스트 결과 직선적인 스티어링 느낌을 만들어 차량의 거동을 제어하는 전용 쇽 옵소버가 개발됐다.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을 포함한 전 차의 개발에 정통한 마스터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 서스펜션 멤버의 스티어링 기어박스에 보강 브레이스가 추가되어 보다 직접적이고 정확한 스티어링 느낌을 추구했다. 또한 바닥의 배터리에 방음벽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했으며 엔진과 변속기의 소리가 없는 것에 따른 바람소리와 노면 소음에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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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렉서스는 2005년 하이브리드 모델 RX400h 출시 이래 전동화 기술의 개척자로서 주행성과 환경성능의 양립을 추구해왔다고 밝혔다. 2019도쿄모터쇼에서는 전동화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기본 성능을 대폭 진화시키고 자동차를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하이브리드로 축적한 모터제어 기술을 축으로 파워트레인,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 제어를 함으로써 이상적인 차량 자세를 실현하고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 비전을 바탕으로 개발된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UX300e는 배터리 전기차의 잠재력을 활용해 자동차의 근원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개발이 추구됐다. 구체적으로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UX의 개성적인 디자인과 높은 편리성, 다목적성 등은 그대로 살리면서 렉서스 브랜드의 배터리 전기차로서의 성격을 살린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가속감과 고출력 모터에 의한 뛰어난 가속성능을 양립한 것도 특징이다. 대용량의 배터리를 플로어 아래에 탑재해 저중심화와 항속거리 400km를 실현했다. 여기에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채용하는 등 BEV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운동성능과 일상의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배터리 축전 용량은 54.3kWh. 충전은 AC 6.6kW, DC 최대 50kW에 대응한다.
 
UX300e는 2020년 유럽과 중국에 먼저 출시되고 2021년 상반기에 일본에도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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