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 그리드 전력시스템 공급자(National Grid Electricity System Operator :ESO)가 2020 년 7 월에 발표한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 년까지 최대 45 %의 가구가 V2G (Vehicle to Grid)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전기차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 저녁 5시에서 7시 사이와 같은 시간대에 배터리 전기차가 모두 동시에 연결되면 지역 전기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할 것이다. 이 때 충전이 발생하는 시간을 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또는 'V1G'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V2G 충전은 스마트 충전보다 효과적이다. 이는 거대한 분산형 발전소처럼 배터리 전기차를 함께 연결하고 피크 시간에 상당한 수준의 에너지를 그리드에 다시 넣을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따라서 V2G는 일반적으로 피크 시간에 화석 연료로 공급되는 추가 에너지 생성에 대한 그리드의 필요성을 줄이고 전기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를 줄이며 배터리 전기차 운전자가 더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현재 닛산 배터리 전기 자동차 (BEV) (LEAF 및 e-NV200 밴) 만 차데모(CHAdeMO) 충전 기술로 인해 V2G를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다른 모든 배터리 전기차는 대신 결합 충전 시스템 (CCS) 기술을 사용한다. CCS를 홍보하는 기관인 CharIN은 2025 년이 되어야 V2G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배터리 전기차 제조업체는 자체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해야 한다.

따라서 이 시나리오는 V2G가 필요하지만 앞으로 5 년 동안 대부분의 EV가 양방향 충전 기술을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