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프랑스의 전력 회사 EDF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필드 테스트를 시작한다. 3년 간 진행될 이번 필드 테스트에는 100대의 프리우스 플러그-인이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환경 에너지 관리 협회가 후원한다.

이 테스트에 투입되는 프리우스는 3세대를 플러그-인 방식으로 개조한 것이다. 현재의 다른 토요타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을 사용하고 전기차 모드에서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도 100km/h로 높아졌다. 유럽 기준으로 CO2 배출량은 59g/km에 불과하다.

토요타는 일본과 북미 등의 지역에 600대의 프리우스 플러그-인을 투입한다. 필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와 EDF는 2007년 여름 프랑스에서 플러그-인 필드 테스트를 시작한바 있다. EDF는 자회사인 ES(Electricité de Strasbourg)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운행에 필요한 충전 스테이션 150개를 가정에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