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AG, 전동화 전략 5~8년 후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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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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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1 17: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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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AG가 당초 2039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연기관 차량을 단종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좀 더 앞 당길 수 있다고 독일의 한델스 블랏(Handelsblatt)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빠르면 5~8년 후에는 전동화차만을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비전 2039 전략에 따르면 전동화차(BEV+PHEV)의 비율을 2025년 1/4, 2030년 절반으로 높일 계획이었는데 이를 더 앞당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은 전동화는 아예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기차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수익성을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상징적인 변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라인업하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의 차세대 모델에서는 아예 배터리 전기차만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S클래스와 같은 등급의 전용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EQS가 올 해 말에 출시되는데 이와의 성격 규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최근 발표한 승용차/밴과 트럭/버스 부문의 분사는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부문의 전동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95% 이상이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트럭 버스가 분사된다면 승용차와 밴 사업부는 전동화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