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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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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06 0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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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가 배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마쓰다는 2020년에 MX-30이라는 기존 CX-30의 전기차 버전을 판매하고 있으나 배터리 축전 용량이 35.5kWh에 1회 충전 항속거리가 256 킬로미터로 오늘날 기준으로는 본격적인 전기차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수치다. 마쓰다는 당초 MX-30 출시 당시 이는 LCA 관점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안한 것으로 누적 주행거리가 8만 5,000km 정도면 총 배출량에서 디젤차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때문에 MX-30은 세컨드카로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고 발표했었다. 

MX-30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당시인 2018년 마쓰다는 2030년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으나 그 중 BEV 비율은 5 %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거기에는 2022년부터 로터리 엔진을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항속거리 연장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도 포함됐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급변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즉 탈 탄소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마쓰다는 2023년부터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전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고 있는 다른 글로벌 플레이어들처럼 외부로부터 플랫폼을 조달할 수도 있다는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배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 현황은 테슬라를 시작으로 폭스바겐그룹의 MEB, GM의 얼티움, 현대차그룹의 e-GMP, 다임러그룹의 EVA와 MMA, EVP 등이 있다. 볼보와 길리자동차의 SEA플랫폼과 애플 생산업체 폭스콘의 MIH, 그리고 메가 서플라이어 보쉬도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 여기에 소니도 비전S를 통해 마그나가 제조한 플랫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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