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토요타와 전기차를 생산한다. 테슬라는 토요타와 GM이 합작했던 캘리포니아 NUMMI(New United Motor Manufacturing Inc.)에서 모델 S 세단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모델 S는 캘리포니아의 다우니에서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돌연히 생산지가 변경된 것. 거기다 토요타는 테슬라의 지분에 참여하는 방식이 됐다.

NUMMI는 GM과 토요타가 차례로 발을 빼면서 문을 닫을 위기였지만 테슬라의 인수로 인해 가동이 가능해졌다. 테슬라는 1천명의 인력을 새로 뽑아 모델 S를 생산할 예정. 토요타는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테슬라의 지분을 인수했다. 양산차 메이커가 테슬라에 지분을 참여하는 것은 다임러에 이어 두 번째이다.

모델 S는 2012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테슬라의 첫 번째 세단이기도 하다. 모델 S가 토요타 배지를 달고 출시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다. 테슬라는 토요타의 엔지니어링과 부품 회사 자원을 이용해 모델 S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 면에서도 유리한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