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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BYD, 자체 개발 블레이드 배터리 채용 및 외부 판매 확대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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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08 08: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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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BYD)가 2021년 4월 7일, 자사의 모든 배터리 전기차에 독자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성능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지금까지는 일부 차종에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한 배터리 전기차 네 차종에 탑재하는 것 외에 기존 차종도 순차적으로 배터리를 신형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체 개발한 배터리의 외부 공급 확대도 추구할 것이라고 하다.

BYD는 그룹의 전지 사업 자회사 비야디 배터리가 개발한 자동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를 채용한다. 이는 리튬인산철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기존 배터리에 비해 소형화하면서 항속 거리도 최대 600 km정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BYD는 이 블레이드 배터리를 이미 중국의 국영 자동차 업체 제일자동차그룹(FAW)의 주력 차량 홍치에도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칭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비야디는 중국 내외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와 공급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50톤에 가까운 무게의 트럭이 배터리를 밟아도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동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올 해 1~2월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에 이어 세계 4위인 BYD는 점유율은 7%로 크지 않지만 그룹의 전지 사업 자회사 비야디 전지가 개발한 자동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다른 자동차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구체적인 판매처나 판매 가격은 매출액은 밝혀져 있지 않다. 

BYD는 지금까지 일부 자동차 메이커와의 합작 사업과 상용차 용을 제외하고, 자동차 배터리를 대부분 외판하지 않았다.
BYD는 배터리 전기차 등 완성차 외에도 배터리나 반도체까지 폭넓게 제조하는 업체로 시대적인 조건에 잘맞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터리 전기 버스의 해외수출은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EV 승용차 시장 (판매 대수 기준)의 점유율은 10 % 정도로 3 위, 세계 자동차 용 배터리 시장 (생산 용량 기준)은 10 % 미만 4 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중국 내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전기차에 기존 CATL의 배터리 대신 비야디의 것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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