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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2028년부터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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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4-30 08: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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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리자동차의 자회사인 영국 로터스가 2028년부터 배터리 전기차만을 판매한다. BBC에 따르면 로터스는 길리그룹이 20억 파운드를 투자해 전동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로터스는 2019년부터 전동화 전략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는 영국 자동차회사 중에서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30년부터는 전기차만을 생산하기로 한 재규어와 벤틀리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로터스가 올 여름에 출시할 모델은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내연기관이 탑재된다. 이는 전동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로터스는 앞으로 네 가지 새로운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신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네 가지 플랫폼은 길리 그룹 내에서 로터스 전용으로 사용된다고 되어 있지만 로터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외부 업체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 가지 아키텍처는 스포츠카용 에미라(Emira), 하이퍼카용 에비야(Evija), 글로벌 자동차용 에볼루션(Evolution), 그리고 르노그룹의 알피느와 제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용 아키텍처가 있다. 

하지만 로터스의 판매대수를 감안하면 이런 계획은 단지 로터스 브랜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길리그룹의 중국 내 전략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베이슬 한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수출도 한다는 것이다. 

한편 르노그룹 산하의 알피느(Alpine)과 로터스는 지난 1월 차세대 EV 스포츠카 공동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알피느와 로터스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각 사의 자원, 전문성, 시설을 활용해 EV 스포츠카의 공동 엔지니어링, 설계,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알피느와 로터스의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F1부터 내구 레이스까지 알피느의 모터스포츠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한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알피느와 F1 비즈니스를 중시으로 자사의 노하우에 로터스의 기술을 활용해 전동화 차량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로터스는 알피느와 EV 스포츠카를 공동 개발해 라인업을 확장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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