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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터리 사업부 IPO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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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6-02 15: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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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새로운 배터리 사업부의 IPO를 고려하고 있다고 독일 매체 한델스블랏이 2021년 6월 2일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CTO(최고기술책임자) 토마스 슈말(Thomas Schmall)의 말을 인용해 이것은 개별 공장이 아니라 전체 셀 비즈니스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토마스는 기자들에게 적어도 셀 비즈니스에 대해 당분간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배터리 공장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술 제휴를 계획하고 있으며 외부 자본 공급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본자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형태는 바라지 않는다며 경제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독일 세바스찬 샬 지는 전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15일, 첫 번째 파워데이(Powerday)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의 배터리 공급 확대 계획 및 충전에 대한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의 목표는 배터리의 복잡성과 비용을 크게 줄여 배터리의 가격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동시에 2025 년 이후의 배터리 셀 공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공급에 관해서는 유럽에서만 총 24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 6 개의 기가 팩토리를 2030년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처음 두 공장은 스웨덴의 스켈레프티와 독일 잘츠기터에서 운영된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스웨덴 배터리회사 노스볼트와 협력해 스켈레프티에 있는 스웨덴 기가팩토리 노스볼트에서 배터리 셀 생산과 관련된 이전 계획을 다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은 2023 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연간 최대 40GWh의 용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50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하지만 상업용 차량 자회사인 트라톤(Traton)은 장거리 트럭의 경우에 연료 전지보다는 배터리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그 이상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폭스바겐의 CEO 허버트 디스는 최근 연료전지는 대안이 아니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폭스바겐은 또한 셀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토머스 슈말은 밝혔다.  광산에서 재활용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 체인을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원자재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잘츠기 터에 있는 시범 공장에서 대규모 재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어쨌거나 12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연간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회사로의 전환을 어떤 식으로 수행할지에 대해 많은 주목이 쏠리고 있다. 적어도 배터리는 모두 내재화는 힘들기 때문에 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파나소닉, CATL 등과 함께 협력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폭스바겐은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 업 퀀텀 스케이프에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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