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인터배터리에 니켈 함량 88%로 600km 주행 가능한 5세대 배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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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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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9 15: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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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부스는 전기차 배터리부터 IT 및 Power용 배터리, ESS용 배터리, E-Mobility용 배터리까지 서로 다른 특색과 제품을 갖춘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전기차 배터리 존에서는 Gen.5(5세대) 배터리가 전시됐다. 이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 니켈 기술이 적용돼 1회 충전 항속거리가 600km 이상에 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된 BMW의 배터리 전기차 2종과 함께 우편 배달용 배터리 전기차 등도 전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항속거리가 주요 이슈인 상황에서 자동차업계에 어필하는 기술이다.
IT 및 Power용 배터리 존에서는 폴더블 폰, 무선 이어폰, 전동 공구 등에 일상 생활용품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선보였다. 또 ESS용과 E-Mobility용 배터리 존에서는 각각 용도별 ESS용 배터리와 e스쿠터용 배터리 및 충전 스테이션이 전시됐다. ESS는 자동차용으로 사용됐다가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시도되는 것부터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부스의 중앙에 '프리젠테이션 라운지'를 설치해 회사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전문 프리젠터의 발표를 통해 회사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총 10회에 걸쳐 '인류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갈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한편, 삼성SDI는 인터배터리와 함께 열리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1'에서도 행사 기조 연설을 맡는다.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이 참석해, 'Novel Technologies for LIB and beyond(차세대 배터리 신기술)'라는 주제로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한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다. 지난 2013년에 시작돼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에 개최됐으며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xEV 트렌드코리아 2021와 동시에 개최됐으며 역대 최대인 국내외 약 500여 개의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