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2021년 6월 13일, 가상화폐의 체굴에 사용되는 전력의 50%가 청정 에너지 유래하고 확인되면 비트코인에 의한 자사 모델의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 트윗을 통해 밝혔다. 지난 2월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구매와 자사 제품의 지불에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했다가 5월에 화석연료의 사용 우려를 이유로 정지한데 이어 다시 비트코인의 거래를 인정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채굴에 의한 합리적인 청정 에너지의 사용이 확인되고 미래에 긍정적인 경향이 보이면 비트코인 거래를 다시 허용한다고 게시했다. 이후 다시 비트코인 가격은 8% 이상 상승했다. 

이에 대해 시장 조작이라는 의견 등 다양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앞뒤의 상황을 몰랐을리 없다는 일론 머스크 이런 일련의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재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뿐 아니라 IT 비즈니스의 급성장과 함께 이메일을 저장하는 서버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을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전력을 물론 그 장비를 냉각시키는데 필요한 전력 등 디지털화로 인한 화석연료 등의 발전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분명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