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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산 배터리 전기차 생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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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6-23 0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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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전동화 전략에 또 다시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뷰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탈 탄소화에 대응하기 위해 폭스바겐의 CFO 토마스 울브리치가 미국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계획을 대규모로 재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한다.

 

폭스바겐은 현재 미국시장에는 독일에서 수입한 ID.4만 판매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는 미국의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모델에 대한 미국생산이 검토되고 있으며 개발중인 멀티밴 ID.BUZZ는 멕시코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입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 픽업트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1일, American Jobs Plan이라는 이름으로 선거공약이었던 2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앞으로 8년 동안 모두 2조 2,5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 중 6,120억 달러가 교통관련 인프라에 투자되는데 2만 마일의 도로망과 1만개의 교량, 대중교통에 850억 달러, 철도망 현대화에 800억 달러 등을 투자한다. 

 

가장 큰 부문은 전기 이동성으로 1,740 억 달러가 배정됐다. 전기차 구매에 대한 인센티브와 충전 인프라 개선에 관한 것으로 2030 년까지 현재의 10만개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50 만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GM도 포드도 기존 투자액을 더 늘렸고 볼보도 고성능 브랜드의 폴스타3를 미국 리지빌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하는 등 미국산 전기차에 대한 계획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최근  엑셀러레이트 전략으로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량을 유럽에서 70% 이상, 미국과 중국에서는 50% 이상 높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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