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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부가티 브랜드 리막에게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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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6-24 06: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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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이어  고성능 드라이브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해, 전동화 모델의 하이-테크 부품과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리막 오토모빌리가 폭스바겐 그룹의 부가티의 지분을 인수하고자 한다고 독일의 매니저 마가진이 다시 보도했다. 한델스블랏도 포르쉐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가티의 구체적 미래는 그룹 내에서 결정될 주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여러 가지 옵션이 검토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었다.

 

폭스바겐은 부가티에 대한 책임을 포르쉐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르쉐는 리막이 부가티 지분의 55%를 인수해 합작투자를 할 예정이었다. 

 

포르쉐는 지난 2018년, 리막의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2019년 9월에는 15%로 지분을 확대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7,000만 유로 추가 투자를 통해 리막의 지분 24%를 보유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했다. 현대차그룹도 2019년 리막에 8,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리막 오토모빌리는 프로토타입 솔루션과 소량 생산 분야에 강력한 입지를 차지한다”며, “특히, 부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포르쉐 및 하이-테크 분야의 다른 제조업체들을 위한 중요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리막 오토모빌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포르쉐 브랜드에 영감을 주고, 반대로 포르쉐의 생산 노하우와 개발 전문성을 얻는다”라고 강조했었다.

 

부가티 매각에 관한 뉴스는 2020년 9월, 독일의 쉬드도이체 차이퉁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렉트라이브 닷컴은 매각인 기정 사실이며 서명만 남았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2018 년 선보인 2인승 배터리 전기 하이퍼카 C_Two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차명은 네베라(Nevera)이며 시판 가격은 200 만 유로에 달한다.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최대출력 1,914마력(1.4 MW), 최대토크2,360 Nm를 발휘한다. 0-60mph ( 96km / h) 가속성능  1.85초, 최고속도는 412km / h에 달한다.

 

배터리의 축전 용량은 120kWh 로 수냉식이다.   배터리는 축전 용량이 120kWh의 대용량의 리튬 망간 니켈이다. 1 회 충전 항속거리는 최대 550km (WLTP 기준). 충전은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에도 채용되는 800볼트에 대응하며 250kW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의 80 %의 용량을 약 30 분에 충전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3일, 부가티가 공개한 시론(Chiron) 베이스의 원오프 모델 라 보와츄르 누아르(La Voiture No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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