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과 반도체 제조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Microelectronics) 2021년 6월 25일, 배터리 작동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파워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을 위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제품 및 관련 패키징 솔루션의 설계, 개발, 제조 및 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기술은 전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전기 자동차의 주행 거리와 충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배터리 비용 절감, 충전 당 킬로미터 증가, 충전 시간 단축 및 사용자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넓은 밴드갭 반도체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르노그룹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관련 패키지 및 모듈과 함께 실리콘 카바이드(SiC) 장치, 갈륨 질화물(GaN) 트랜지스터에 대한 르노 그룹의 기술 요구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적합한 모듈형 부품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한다. 르노의 주요 혁신 파트너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러한 전력 모듈 및 트랜지스터의 연간 사용을 보장하는 상당한 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르노그룹 CEO 루카 드 메오(Luca de Meo)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하여 첨단 전력 전자 제품을 통합하고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과 도로 및 충전 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45% 줄이고 전기 구동 열차 비용을 30% 낮추는 데 중요한 핵심 부품의 향후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